▲김진명 작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개방과 미국의 경제적 이득을 연동하는 틀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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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는 북미 무관세교역협정으로 안정적 대북투자환경이 조성되면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광속'으로 북한투자에 나서, 개성공단 1천개 이상이 만들어지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 북한의 군 병력까지 대거 노동력으로 전환돼 진정한 평화가 온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과거처럼 핵 포기와 경제지원을 단계적으로 주고받는 방식은 중국에 북한을 넘겨주는 결과를 빚을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북투자를 망설이는 동안 중국이 전격적으로 북한 경제를 장악, '재주는 곰(한·미)이 넘고 돈은 왕서방(중국)이 챙기는 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작가는 "중국은 남북통일이 되면 광화문 촛불이 천안문으로 '직수입'돼 공산당 체제를 위협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북한경제를 장악하면 미중 갈등으로 남북 간에 대리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북한의 핵 포기와 북미 경제협력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력남용·부동산투기 이명박 구속은 사필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