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금강유역환경청이 서산 지곡면 오토밸리 내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건설 중인 사업자에게 ‘적정 통보 취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그동안 산폐장 백지화를 요구했던 반대 단체들이 후속조치로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영근
지난 10일 금강유역환경청이 서산 지곡면 오토밸리 내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건설 중인 사업자에게 '적정 통보 취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그동안 산폐장 백지화를 요구했던 반대 단체들이 후속조치로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산폐장 반대 오스카빌 반대위, 이안 반대위, 백지화 연대, 서산지킴이단은 16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중단과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일 금강유역환경청은 서산 산폐장 시행사의 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에 대한 적합통보를 취소"하였다며 "이제 남은 것은 충남도가 법적 권한을 행사하여 2014년 10월 충남도지사가 승인해준 '서산오토밸리 지정(변경) 실시계획'을 취소하고 산폐장 공사를 중단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