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결성면 결성농요 야외 전시장에서 각 지역 무형문화재가 한 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쳤다. 서울 무형문화재 제 22호 인 서울 마들농요가 시연되고 있다.마들 농요는 중부 경기 농요로서의 성격을 본바탕으로 농사를 지을 때 힘든 일을 잊고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른 농요다,
신영근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의 무형문화재가 한자리에 모였다. 홍성 결성면에서는 8일 오전 '홍성 결성 농요의 날'을 맞아 전국 각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초청해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를 선보였다.
결성 농요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20호로 지정되어있으며, 지난 1993년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결성 농요는 다른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농요 외에 어로요의 성격을 찾아볼 수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결성 농요의 날'을 개최해오고 있다.
어버이날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홍성의 많은 어르신들과 관광객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 농요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또한, 이곳을 찾은 많은 주민의 가슴에는 카네이션을 달고 있어, 더욱 뜻깊은 잔치가 되었다.
이날 초대된 각 지역의 무형문화재는 부산무형문화재 제3호 부산 동래학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3호 김포통진두레놀이, 경북 무형문화재 제10호 예천공처농요, 서울 무형문화재 제22호 마들농요 등 4개 지역 무형문화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