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김해시의원은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영철
김경수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 '사직원'을 냈고, 이날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 경남지사 예비후보 등록했다. 김 의원은 오는 24~25일 후보 등록할 예정이다.
그런데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해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회에서 의결을 해서 중앙선관위로 통지가 되면 보궐선거가 실시된다"며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아 준비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 했다.
이런 속에 '김해을' 보궐선거 출마예상자들이 여럿 거론되고 있고, 출마선언도 있다. 대표적으로, 무소속 이영철 전 김해시의원은 지난 2일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선언했고, 다음 날 김해시의회에 사직서를 내 바로 처리되었다.
그런데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가 불투명해진 것이다. 이영철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의원직 사직 미처리로 졸지에 무직자가 돼버렸다. 정말 너무들 하신다. 오로지 소속 정당이 우선이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고 했다.
그는 "2일 보궐선거 출마입장을 공식 밝혔기에, '의정활동을 하지 않으며 의정비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3일 아침 일찍부터 시의원 사퇴와 예비후보등록을 위해 소속 직장(한국지엠 휴직사유 변경), 시의회(사직서 제출과 의원연구실 정리), 김해선관위(준비했던 등록서류 사전점검 및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정말 너무나 바쁘게 하루 종일 움직였다"고 했다.
그는 "사직서를 (그날) 오전에 사무국에 제출하며 '의장이 바쁘다면 현지에 찾아가서 서명을 받더라도 꼭 오늘 중으로 처리'를 당부하였고, (그날) 오후 최종 처리 되었다"며 "그런데 정작 '김해을' 현 국회의원의 사퇴처리는 되지 않아 선거공고도 안 되었다. 난감하다"고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4곳 보궐선거 불투명... "기초의원 사직까지 했는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