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열린 '2018컬러풀대구페스티벌' 행사 중 컬러풀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모습.
조정훈
'2018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6일 오후 우천으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대구시가 주최한 컬러풀페스티벌은 5일과 6일 양일간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500여 명이 즐긴 '도전~대구, 대구~대박!' 오프닝 퍼포먼스와 시민희망콘서트, 거리예술제, 가족 체험프로그램, 아트마켓, 푸드트럭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
특히 73개팀 4000여 명이 참가한 컬러풀퍼레이드는 65만여 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일반참가자 뿐 아니라 대구시의 자매우호도시인 닝보는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용춤인 국가급무형문화유산 봉화포용을 선보였다. 일본 나고야에서 온 '차크라댄스컴퍼니'는 1000년 후의 지구에서 온 변두리의 가난한 안드로이드 댄서를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또 러시아 하바롭스키 주의 국제 경연대회 챔피언상을 받은 우수리스크에서 온 '스타일'은 모던댄스를 공연했다. 여기에 다문화 10개 팀은 자국 전통의상과 소품, 다양한 춤과 캐릭터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