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대구창조경제센터에서 열린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서 김사열, 강은희, 홍덕률 예비후보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정훈
지난 3일 오후 대구창조경제센터에서 열린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김사열, 홍덕률 후보는 강은희 후보에 대해 정치적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강은희 후보는 두 후보가 오히려 정치적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오마이뉴스>와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대학교수 출신인 홍덕률 후보와 김사열 후보는 박근혜정부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하고 여성가족부장관을 역임한 강은희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홍덕률 "강은희 후보는 실패한 정치인"먼저 공세에 나선 홍덕률 후보는 강은희 후보를 향해 "제가 볼 때 강 후보는 정치인이고 심하게 이야기하면 실패한 정치인"이라며 "선거운동도 정치인처럼 한다. 교육자로서 자존심 상하는 결과를 가져 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은희 후보는 "홍 후보께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 같다. 실제 저는 얼마 전에 교육계 원로 190여 분이 저를 지지해 주셨다"며 "그 분들의 지지는 대구 교육을 가장 잘 이끌 사람이 누구인지 아시기 때문에, 교단에서 직접 아이들을 기르쳐봤고..."라고 방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