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시민행동의 홍보물장애인, 유모차, 보행자, 자전거, 버스가 함께 모아진 그림을 통해 이 단체가 지향하는바를 잘 담고 있다. 이 단체는 보편적인 이동이 중심이되는 생태도시를 만들기위한 시민모임이다.
생태교통 시민행동
이 단체의 일원으로 참여한 박아무개씨는 장애인이다. 생태교통 시민행동의 일원으로 합류하면서 기자에게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자전거와 장애인, 그리고 보행자와 대중교통은 모두 한 맥락이다. 차를 위주로 구획되어져 강요되는 도시에서 턱을 없애는 것이 핵심적인 요체가 아니냐"라면서 모임에 참여하는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차가 다니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계를 짓고 그 경계에 날카롭고 높은 턱을 만들어 놓았다는 설명인 것이다. 그리고 그 턱을 없애는 게 도시가 건강해지는 길이라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 모임에서 갑자기 제안되고 함께 진행해 보는 프로그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북 전주시 서신동 주민센터 민원실 앞을 출발해 전주시청 8층 지속가능협의회(지속협) 사무실까지의 첫 번째 이동, 그리고 지속협 사무실을 출발해 전북대학교 진수당까지의 두 번째 이동, 세 번째로 진수당을 출발해 완산구청 민원실 앞까지의 세 번째 이동, 마지막으로 민원실 앞을 출발해 시립 서신도서관 4층 자료실까지의 이동을 하는 것이다.
보행(뚜벅이)까지 포함시키자는 호기를 부리는 회원들도 있었지만 이동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버스를 통한 이동과 승용차를 통한 이동, 그리고 자전거를 통한 이동까지 세 가지의 방법이다. 버스나 승용차는 이동하는 사람에 따라 크게 변수가 없으리라는 가정 아래 자전거의 경우 복수(3인 이상)의 참가자들의 평균값으로 비교 분석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