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나누는 남-북 정상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 산책' 이후 15여 분간 단둘이 계속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정상회담 당일 두 정상이 독대 후 평화의집으로 돌아와 별도의 배석 없이 대화를 이어간 것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두 분 정상께서 거기에서(도보다리) 말씀을 나누고 일정 때문에 다시 이쪽 평화의 집으로 오셔서 거기에서도 공동 서명으로 바로 안 하시고 다시 접견장에 들어가셔서 배석 없이 계속해서 얘기를 좀 더 나누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가) 제법 이어졌다. 10분 이상 15분? 정확하게 시간을 재지는 않았지만 꽤 길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