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드기지 반대 주민들 강제 해산 시도

22일 오후 성주 진밭교서 충돌... 공사 자재 반입 앞두고 대치

등록 2018.04.22 20:23수정 2018.04.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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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7시 20분 현재 경북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입로인 진밭교에서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 중이다. 주민들은 에어매트 등 안전정치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2일 오후 7시 20분 현재 경북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입로인 진밭교에서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 중이다. 주민들은 에어매트 등 안전정치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드원천무효공동상황실 제공

 22일 오후 7시 20분 현재 경북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입로인 진밭교에서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 중이다. 주민들은 에어매트 등 안전정치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2일 오후 7시 20분 현재 경북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입로인 진밭교에서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 중이다. 주민들은 에어매트 등 안전정치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드원천무효 공동상황실 제공

[기사수정 : 오후 11시 5분]

경찰과 사드 반대 주민들이 22일 오후 경북 성주군 소성리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인근에서 대치했다.

이날 오후 7시 20분께 경북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입로인 진밭교를 사이에 두고 반대 주민 및 단체 관계자 50여 명과 경찰 수백여 명이 충돌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경찰은 공사 자재 반입을 막기 위해 집회를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강제 해산을 시도했다. 주민 중 일부는 철제 빔에 매달려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다리 아래에 에어매트와 같은 안전 장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진압을 시도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22일 오후 7시 20분 현재 경북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입로인 진밭교에서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 중이다. 주민들은 에어매트 등 안전정치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2일 오후 7시 20분 현재 경북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입로인 진밭교에서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 중이다. 주민들은 에어매트 등 안전정치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드원천무효공동상황실 제공

 22일 오후 7시 20분 현재 경북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입로인 진밭교에서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 중이다. 주민들은 에어매트 등 안전정치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2일 오후 7시 20분 현재 경북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진입로인 진밭교에서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 중이다. 주민들은 에어매트 등 안전정치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드원천무효공동상황실 제공

이날 오후 9시 50분 현재 사드 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100여 명으로 늘어났고, 폭우가 내리면서 경찰의 강제해산 시도는 일시 중단됐다. 집회에 참가한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비닐로 간이 시설을 만든 다음 현장을 지키고 있다.

 22일 오후 9시 50분께 경북 성주 사드기지 인근인 진밭교 상황
22일 오후 9시 50분께 경북 성주 사드기지 인근인 진밭교 상황사드원천무효공동상황실 제공

 22일 오후 9시 50분께 경북 성주 사드기지 인근인 진밭교 상황
22일 오후 9시 50분께 경북 성주 사드기지 인근인 진밭교 상황사드원천무효공동상황실 제공

#사드 #소성리 #강제 해산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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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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