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마이뉴스>가 지난 19∼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질문에 응답자의 65.1%가 '잘 하는 편(25.1%)' 또는 '매우 잘 함(40.0%)'이라고 답했다. 부정 평가는 28.7%로 '잘못하는 편(13.5%)', '매우 잘못함(15.2%)'으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20대(19∼29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80.8%)가 가장 높았으며, 30대(30∼39세)의 경우는 78.1%, 40대(40∼49세) 76.8%로 각각 조사됐다. 50대(50∼59세)의 경우는 긍정 평가가 60.6%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47.7%, 부정 평가가 41.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원주권(원주시, 홍천군, 횡성군)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층(68.7%)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삼척권(삼척시, 동해시,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에서 66.7%, 춘천권(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철원군, 화천군)에서 65.8%를 기록했다. 강릉권(강릉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이 58.4%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지 정당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절대다수(94.8%)가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고 있었으며, 자유한국당 지지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부정 평가가 73.5%, 긍정 평가는 20.7%로 나뉘었다. 또한 정의당 지지자 중 75.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민주평화당 경우는 54.6%, 바른미래당 경우는 36.0%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 46.3%로 1위, 한국당 21.2%... 정의당과 미래당 '팽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