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국 환경연합 활동가들이 생활 속 화학제품 전국 공동 캠페인을 기획하고 논의하는 모습
환경운동연합
전국 환경연합이 다시 뭉쳤다.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전주, 서산태안, 수원, 예산홍성, 경기 환경연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활화학제품 팩트체크' 캠페인에 나서기로 마음을 모은 것이다.
지난 18일, 전국 환경연합 활동가들은 생활 속의 화학제품에 대해 전국 공동 캠페인을 기획하고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멀리 부산에서 온 전구슬 활동가는 "잊혀질만하면 반복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 문제로 시민들은 '도대체 뭘 믿을 수 있겠나?' 등의 반응이 보인다"며 "계속되는 불안과 공포로, 생활 화학제품이 위험하니 쓰지 말자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생활 화학제품에 불안감을 느끼는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실체적 심리 현상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처럼, 시민들은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화학제품/물질에 대해 '실제 위험'으로 인식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