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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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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에 있는 푸른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항동 철길과 높지 않은 천왕산을 옆에 두고 있는, 서울시립수목원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카메라를 든 할아버지, 운동하는 할머니가 보입니다. 뛰어다니는 꼬마들이 있고, 웃으며 사진찍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봄꽃을 바라보고, 팻말에 적힌 이름도 읽어봅니다. 날씨는 조금 쌀쌀하지만, 이젠 진짜 봄이구나, 생각합니다. 봄꽃이 계절을 즐기는 만큼 나도 이 계절을 누려보자고 마음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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