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플래쉬몹당진 KT 건물 앞에서의 공연
최효진
강도윤 학생은 "무능했던 어른들에 의해 세월호가 발생했다"면서 "3년이 지나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를 본다면 (우리 사회의) 대처는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나민(당진고 2학년) 학생 역시 "4월 16일 영결식은 끝이 아니라 진짜 시작을 하기 위해 모두 기억하고 행동하여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라면서 "안전한 미래를 다짐할 수 있는 생명안전공원은 꼭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유미 (당진고1학년) 학생은 "중학생이던 작년에도 세월호 행사에 참여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이 오래 기억되었으면 한다. 그런 마음을 친구들에게도 알리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당진청소년평화나비에 가입했다는 안은선(원당중 1학년) 학생과 김하린(고대중 1학년) 학생은 입을 모아 "세월호를 생각하면 슬프다. 4년이 지났다고 하는데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다고 하니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플래쉬몹을 마친 학생들은 인도를 통해 구터미널 로터리와 KT건물 앞까지 행진했다. KT건물 앞에서는 플래쉬몹을 한 번 더 공연한 후 세월호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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