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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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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소희
성주 사드 기지로 가는 길, 진밭교.
미국 땅이 되어버린 소성리에 위치한 성주 사드 기지에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고향 땅에 미군기지가 세워질까?' 발을 동동 구르는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 지킴이들은 사드를 운영하는 미군이 이 땅을 밟고 지나가지 못하도록 오늘도 진밭을 지킵니다.
사드 장비는 비록 막아내지 못했지만, 사드를 운용하기 위한 기름은 진밭을 지나갈 수 없습니다. 미군 기지를 건설하는 공사 장비와 노동자 또한 이곳을 통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소성리는 미국 땅이 아닙니다. 고향을 지키겠다는 소성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의 의지를 국가는 꺾을 수 없을 겁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열정을 국가의 이름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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