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 '이브이(EV) 트렌드 코리아 2018' 개막식.12일 서울 강남구의 코엑스에서 환경부가 주최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이 열렸다.
최은주
[기사 수정: 4월 12일 오후 6시 5분]정부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친환경차 활성화에 나선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브이(EV) 트렌드 코리아 2018' 막이 올랐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미세먼지가 연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환경부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교통수단에서 내연기관을 줄이는 방향으로 주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과 더불어 충전 인프라 보충,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 등 비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자동차 제작사의 책임적이고 자발적인 동참도 중요하다"며 완성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이어 김 장관은 테슬라, 르노삼성자동차, 베엠베(BMW) 등 참가 업체들 부스를 돌며 친환경차의 현재를 꼼꼼히 살펴봤다. 테슬라의 모델 에스(S)를 살펴보며 항속거리와 충전방법 등을 물었다. 충전 업체의 부스도 찾아 핵심 기술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현황을 들었다. 재규어코리아의 전시공간에서는 전기차 아이(I)-페이스(PACE)에 올라 차량 내부를 직접 만지면서 둘러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