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조정훈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11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수성구청장 후보에 김대권 전 수성구 부구청장을, 달서구는 이태훈 현 구청장을 오는 6.13지방선거 후보로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지난 9일과 10일 책임당원 50%와 일반시민 5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결과 두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장 후보의 경우 김대권 전 수성구청장 후보가 신인가산점 20%를 합산해 43.98%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김대현 전 대구교통연수원장이 31.4%,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이 22.26%(여성가산점 20% 포함), 남상석 전 한국당 대구시당 안보위원장이 16.08%(국가유공자 가산점 20% 포함)를 얻었다.
달서구는 이태훈 현 구청장이 56.1%를 얻었고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합산해 52.68%를 얻었지만 현 구청장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김상훈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수성구는 김대권 후보가 신인, 정순천 후보가 여성, 남상석 후보가 국가유공자 신인점수를 포함했다"며 "달서구는 김용판 후보만 신인 가점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후보로 최종 확정된 김대권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걸어서 수성'이라는 기치 아래 틈틈이 수성구를 걸으며 주민을 만났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무한히 봉사한다는 초심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구민이 원하는 삶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 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