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위 성남시청을 책임질 성남시장이 결정된다.
성남시
성남시 선거 분위기에 대해 "최근에 은수미 후보가 내려오면서 저를 비롯해서 반발 기류가 있었다"며 "다니다 보니까 유권자들의 생각이 정당이나 이런 거를 떠나서 일 잘하는 사람이 시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어르신들이 많이 하신다. 젊은 층들은 민주당 지지도가 높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성남세대가 그동안 성남을 바꾸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진입장벽이 있었다. 정치라는 것은 나이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문하며 "지역 정치의 새싹이라고 할까? 그런 것들이 커지지 않았다. 물론 자신의 역량이 있겠지만 여야를 떠나서 그 안의 문화에 들어가는 건데 그런 것들이 막혀 있었다"고 항변했다.
이어 "여기에서 처음 정치를 하신 분들은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셨다. 그 분들이 (지역) 정치인을 성장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진입장벽이 있다"며 "그러다 보니 정치신인이라고 할까. 그런 분들이 시의원, 도의원도 하고 나중에 시장, 국회의원도 되고 해야 하는데 시의원이나 도의원 공천 할 때도 그런 부분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안 후보는 성남시장 전략공천설에 대해서 "저는 우리 당에서 성남을 전략공천 한다고 생각을 안 한다"며 "전략공천 얘기를 흘리는 진영이 있다면 그 얘기를 통해서 상대 후보나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려는 그런 전략적 의도가 기도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그러면서도 그런 얘기를 하시는 진영 쪽에서도 경선준비를 열심히 하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름을 밝히긴 그렇지만 모 후보가 사퇴하고 특정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문에 그 후보가 발끈했다"며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맥 빠지는 것이다. 그런 맥락이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예를 들어서 상대편 후보가 아주 강한 후보가 나오거나 우리 후보가 너무 약하거나 아니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기 어렵다거나 그런 기준들이 있다"며 "그런 가이드라인에 성남은 해당이 안 된다. 저희 입장에서는 그런 얘기들은 상대방 후보와 지지자들을 무장해제 시키려는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대형로펌과 건설 대기업 이긴 시민의 힘...시민참여행정 시급히 행정에 도입 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