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에 나선 서난이 예비후보의 펀드 홍보물4000만 원을 목표로 4월 4일에 출시된 '서난이 펀드'는 하룻만에 1,800만 원, 5일만에 모금액 한도를 채워 조기 매진되었다.
서난이
서난이 예비후보는 4월 4일 오후 4시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현명한 투자'라는 구호 아래 '서난이 펀드'를 출시했다. 최저금액 1만 원 이상, 4000만 원 한도를 목표로 출시했다. 애초 4월 30일까지 모금기간을 설정했으나 한도를 채우면서 조기 마감했다.
만 하루 만에 2600만 원 약정에 1800만 원이 입금됐다. 흥행은 이어져 4일 만에 3700만 원이 모아졌고 출시한 지 5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2018년 8월 31일 이후 원금+연이율 3.0%의 이자를 보태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방식이다. 선거펀드는 후원금이 아니며 법적으로 반드시 상환해야 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약정금액이 입금되면 차용증서를 발송하게 돼 있음을 명시하고 시작됐다. 펀드와 관련해 서난이 예비후보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봤다.
청년 예비후보가 펀딩에 나선 이유- 총 몇 명이 펀딩에 참여했으며, 어느 계층이 주를 이루고 있나요. "총 92분이고요. 청년 친구들이 가장 많고, 지역 정치가 바뀌기 바라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사실은 세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참여해주셨습니다."
- 펀딩에 나선 이유는?"청년이 4000만 원의 선거비용을 대출받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요즘엔 젊은 나이에 4000만 원을 모으기도 힘들죠. 현실적으로 경제적 약자는 정치에 진출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돌파해볼까 고민하다가 펀딩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정당에서 후보는 공천받으면 유권자의 선택은 투표밖에 남지 않잖아요. 지역에서 한 후보를 격려하고, 함께 힘을 보태 만들어나가는 과정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진행하게 됐습니다."
- 펀딩에 대한 반응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감격스럽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감격과 감동 그리고 아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변화에 대한 바람을 고이 담아 '내가 잘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시대적 사명감도 생겼습니다. 평가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분명 시대는 변했고, '지역 정치도 변하길 소망하는 마음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등록금 미리 맡긴다고 한 투자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