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희생자와 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가짜뉴스가 여전히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인뉴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있지만 희생자와 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가짜뉴스가 여전히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짜뉴스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북한의 지령을 받은 유족과 전교조,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벌인 일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014년 4월 15일'로 표기된 김상곤 장관의 세월호 트윗 캡처 사진을 근거로 들어 "김 장관이 트위터에 하루 전에 세월호 침몰을 예언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추종자로 보이는 이들은 이를 근거로 지난 3월 6일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 김 장관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청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근거로 제시한 김 장관의 트윗은 한국과 미국의 시각차에 의해 발생되는 단순 오류에 불과했다.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는 화면에 한국시간이 표기되고 로그아웃 상태에서는 미국 시간으로 표기된다. 이에 따라 김 장관이 2014년 4월 16일 올린 게시물은 트위터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표기되는 2014년 4월 15일로 표기됐던 것에 불과했다.
지난 6일 트위터 아이디 @steal*****는 "세월호 기획침몰. 김상곤 부총리는 양심 선언하라. 학생들 바닷물 마실때 왜 전원구조 유포하여 다 죽게 만들었나? 왜 침몰을 예언하는글을 트위터에 올렸는가"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트위터 아이디 @Exm***********는 "세월호는 주사파 세력의 기획된 살인사건으로 들어날 것"이라며 "김상곤의 트위터 조사하면 증거가 들어날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 아이디 @MJun******는 "김상곤의 사진 출처가 명확하고 4월 16일 하루전에 트윗을 한게 사실이라면 온국민이 떨처 일어나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며 "침몰 하루전에 트위터에 올렸던게 사실이라면 완전 기획사건임이 명백하다"는 게시물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