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스터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CNN
독일 북서부 도시 뮌스터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숨졌다. 용의자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뮌스터 도심에서 한 차량이 인도를 덮쳐 2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6명은 상태가 심각해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유명 레스토랑이 모여있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던 시민들이 많아 피해가 컸다.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차량에 부딪혀 나뒹굴고 있다.
차량을 운전한 용의자는 총으로 자살했다. 경찰은 즉각 사건 현장을 폐쇄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건 직후 차량에서 2명이 나와 달아났다는 소문도 있으나 공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도 공개되지 않았으며, 차량에서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하고 폭발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