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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우봉 유채꽃 봄날의 서우봉은 화려하다 ⓒ 김태진
물소가 바다에서 뭍으로 오르려 하는 형태라 하여 붙여진 서우봉(犀牛峰)을 드론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보았다.
서우봉은 물빛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함덕해수욕장 동쪽에 위치한 오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큰 어려움없이 10여 분만 오르면 멀리 한라산 아래로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노란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유채꽃밭 아래로 에메랄드빛 바다색이 어우러져 장관이다. 오름을 오른 이들에게 주어지는 선물과도 같은 풍경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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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덕 서우봉 서우봉은 소가 물에서 나오려는 모습이다하여 붙여진이름 ⓒ 김태진
서우봉은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바다 위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기도하다. 서우봉의 경사면과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을 이용하여 패러글라이딩의 큰 날개가 구름처럼 두둥실 가볍게 하늘로 들어올려진다.
바다 위 패러글라이딩은 날씨 영향을 크게 받아 아주 운 좋은 사람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영롱한 바다 옆으로 만들어진 서우봉 둘레길도 청보리가 바닷 바람에 물결치는 봄날에는 놓쳐서는 안 될 장소니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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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우봉 페러글라이딩 서우봉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다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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