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욱, 안성욱, 지관근, 조광주 성남시장 예비후보
박정훈
지난 총선에서 전략공천으로 인해 고배를 마신 이헌욱 변호사는 다른 후보들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은수미 전 비서관이 성남에 온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출마를 한다면 멋진 경쟁을 했으면 한다"며 자신의 바람을 나타냈다.
결국 후보 각자 반응의 차이가 나타나며 경선을 요구하는 방침은 동일해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중앙당의 빠른 입장 표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지역 내 같은 당의 후보자들의 혼돈에 휩싸인 분위기를 추수릴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추후 이들의 이탈이나 돌출행동이 나올 경우 선거 분위기에 성남시의 표심이 요동칠 수 도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헌욱(50) 변호사, 안성욱(54) 변호사, 지관근(53) 성남시의원, 심재상(55) 전 노사모 사무처장 등이 후보등록을 했다. 이에 최근 사표를 낸 은수미(55)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도 성남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