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안성욱 캠프
더불어민주당 안성욱 정책위부의장(54)이 26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성욱 예비후보는 "성남은 외형적 성장은 이루었지만, 내부적으로는 분열로 인한 많은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뜻있는 성남시민들과 함께 분열과 대립을 종식시키고 성남지역 더불어민주당을 위기로 몰고 있는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시장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신이 '성남세대(성남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치인)'라며 "성남세대의 부모님들은 그 어려운 형편에도 항상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면 자녀들을 이 성남의 주역으로 키울 수 있다고 믿었다"며 "그 부모님들의 소박한 꿈을 믿는다면, 성남의 과거와 미래세대에 책임감을 느낀다면, 성남이 키운 안성욱과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모든 정책결정에 있어서, 성남시민이 주역인 시대, 성남시장은 주연을 빛나게 하는 조연에 불과한 그런 시대를 새로 열겠다"며 "전임 성남시장의 좋은 정책은 승계하되, 시민적 합의와 공감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정책들이 있다면 과감히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도시 성남의 탄생을 '성남 1.0 시대', 분당신도시 개발 시기를 '성남 2.0 시대', 판교위례 개발 시기를 '성남 3.0 시대'"이라며 "정책들의 총괄적인 지향점으로 시민주도형 변화와 개혁을 통해 '성남 4.0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