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박융수 전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A 교육장의 댓글 캡쳐 사진.
장호영
여기에 더해 A 교육장은 지난 20일 시교육청 일부 공무원들의 단체톡에 박 전 부교육감의 이력과 수상내역 등이 담긴 홍보 명함 이미지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A 교육장은 이 단체톡 이외 다른 여러 공무원들의 단체톡에도 같은 이미지를 뿌린 의혹이 있다.
박 부교육감은 인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15일 공직 사퇴를 했으며, 19일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3무(無) 선거운동' 본격 돌입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A 교육장은 <시사인천>과의 전화통화에서 "21일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페이스북 댓글은 사용법이 익숙치않아 다른 분의 글에 남기려다 잘못 남긴 것이고, 박 전 부교육감 명함이 새로 나와 직원들에게 그냥 보여주는 용으로 올린 것일 뿐"이라며 "선거운동을 하려는 목적이 절대 아니었고 앞으로 이러 부분에 있어 조심하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A 교육장은 박 부교육감이 사퇴하기 바로 전 진행한 3월 1일자 인사 발령에서 교육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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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고위 간부가 선거운동? 선관위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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