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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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당시 인구수가 30만6638명이었으나 2018년 1월 기준 33만7657명으로 4년간 약 3만1019명이 늘었다.
그 중 송도동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 당시 송도1동과 송도2동 2개동으로 7만6499명이었으나 그 사이 송도3동이 추가되면서 송도1,2,3동 12만3365명으로 4만6866명이 증가했다.
송도동을 제외한 선학동, 연수1,2,3동, 동춘1,2,3동, 옥련1,2동, 청학동(이하 '선학동 등'이라 함)에서는 인구수가 오히려 1만5847명이 줄었다.
송도 6,8공구의 경우 아파트 입주가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2020년에는 약 7만~8만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어 송도1,2,3동만 대략 20만 명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동 20만명 인구와 송도동을 제외한 연수구 전체동의 인구수가 21만 명이 예상되어 2020년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수구의 선거구는 전면 재조정될 것이며 이에 따른 시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구도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송도2동은 이미 5만1279명으로 현재 상태에서도 분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며 6.8공구 입주가 완료될 때에는 추가 분동도 예상되어 행정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기초의원의 추가배정은 당연한 요구다.
그러나 인천시 선거구 획정위가 연수구에 배정한 기초의원(지역구)은 선학동 등 7인, 송도동 3인으로 현재 인구수 대비 선학동 등 63%(21만4292명) 송도동 37%(12만3365명)에 맞추더라도 선학동 등 6인, 송도동 4인으로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분석이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제대로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인구수에 맞는 기초의원 수 배정이 필요하다"며 "송도동은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와 민원이 갈수록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인천시선거구획정(안)을 확정하는 16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송도동 기초의원 4인 선거구로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인천시의회에 송도동 기초의원 선거구 4인 조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