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전 동암중 교장.
장호영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 단일후보로 도성훈 전 동암중 교장이 선출됐다.
진보성향 단일화를 추진 중인 '인천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이하 촛불 추진위)'는 지난달 28일부터 11일까지 시민추진위원 투표(60%), 여론조사(30%), 정책배심원단 투표(10%)로 경선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11일 저녁 발표했다.
최종 집계 결과, 도 전 교장이 총 51.23%의 득표를 얻어 단일후보로 선정됐다. 1만 7614명이 참여한 시민추진위원 투표에선 도 전 교장이 앞섰으나, 666명이 참여한 정책배심원단 투표에선 임 교사가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에선 도 전 교장이, 후보적합도에선 임 교사가 앞섰다.
도 전 교장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창립 조합원으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1~12대 전교조 인천지부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행복배움학교(인천형 혁신학교)인 동암중에서 공모 교장을 지냈다. 도 전 교장은 인천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28일 명예퇴직 후 이달 5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촛불 추진위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에서 단일후보를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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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감 진보성향 단일후보, '도성훈'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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