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의 기자회견이 취소되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이 철수하고 있다.
이재환
충남공무원노조 등 각계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이상선)는 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안 지사의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 맹비난했다.
단체는 "안희정 전 지사는 3일이나 잠적한 끝에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속죄하는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이를 갑자기 취소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안희정씨는 충남도민과 전 국민 앞에 출두해 사죄할 용기조차 없는가"라고 반문한 뒤 "안 씨는 당장 검찰에 출두해 죄값을 받으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어 "여성의 날인 오늘, 우리는 피해자들 곁에서 끝까지 함께할 것을 밝힌다"며 "안 전지사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지 않고, 검찰에 자진 출두하지 않는다면 강령한 직접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충남 시민단체 "안희정 기자 회견 취소 유감, 피해자들 돕겠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