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찬
여수의 봄은 요란합니다. 지난 4일 밤, 여수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둘째와 막내가 봄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두 아들이 아파트 창문 열고 번개를 기다립니다. 번개가 내리쳐 창밖이 환해지면 괴성을 지릅니다. 아이들이 봄을 맞이하는 모습이 꽤 요란하네요.
계절이 바뀌려면 이런 소란은 필요합니다. 야단법석이 마무리되면 따뜻한 봄이 찾아오겠지요. 올봄은 정치 바람도 심하게 불 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모쪼록 시끌벅적하지만 불편한 바람은 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즐기는 '정치의 봄'은 언제쯤 올까요? 저 멀리서 봄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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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커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 자라는 모습 사진에 담아 기사를 씁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딴소리 듣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세 아들,아빠와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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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우르르 꽝! 요란한 봄 노래와 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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