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첫 설계변경자문위원회 자문회의가 '서천 장항 1·3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현장에서 열리고 있다. 도감사위원회는 이후부터 찾아가는 현장심의 위주의 회의를 할 예정이다.
충남도감사위원회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설계변경자문위원회 회의를 현장에서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지난 12일 설계변경자문위 위원 29명을 새롭게 위촉한 바 있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27일 서천에서 전문가 위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첫 설계변경자문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서천 장항 1·3지구 우수저류시설 설계 변경 적정성 여부를 자문하기 위한 것으로 직접 사업지구에서 열렸다. 위원들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회의를 한 것이다.
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서면 위주로 해오던 자문회의를 올해 서천 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에 찾아가 심의를 하기로 했다"며 " 불필요한 설계 변경을 사전 차단하고 현장에 최적화된 설계 변경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설계변경자문위는 도내 발주 대형 공사의 공법 변경 등 설계 변경에 대한 타당성과 적법성에 대한 자문으로 예산 낭비와 비리, 부실시공 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자문 대상은 계약 금액 20억 원 이상으로, 설계 변경 시 10% 이상의 공사비 증액 요인이 발생하는 사업이다.
또 5억 원 이상 20억 원 미만 사업이라도 15% 이상 공사비가 늘어나는 사업도 자문 대상이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126개 사업에 대한 설계변경자문위를 통해 22억 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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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감사위 "설계변경자문위, 현장에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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