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의 열기 평창 올림픽의 열기
안선희
하루종일 평창 올림픽을 갈까 고민했다. 날씨도 추웠고 경기도 구리에서 평창까지 2시간이 넘는 거리였다.
여튼, 오후에 갑자기 정해서 차를 타고 평창을 가기로 했다. 구리에서 광주까지 내려가 광주원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길이었다. 다행히 길이 밀리지는 않았다. 4시반에 출발하여 7시경에 평창 대관령 근처에 도착하였다.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고 입장하기로 했다.
때마침 횡계 시내 공연장에서는 불꽃과 함께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 중이었다. 횡계 시내에 원래는 찹쌀탕수육으로 유명한 중식집을 가려고 했으나 일찍 가게가 문을 닫아 다른 식당으로 갔다. 알고보니 오삼불고기로 유명한 식당이었다. 가게 벽에는 유명 연예인, 방송인 들의 사인과 메시지가 붙여있었다.
외국인들도 절반 정도 있었는데 한국의 정취와 음식과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오삼불고기에 밥까지 볶아 먹으니 이동할 채비가 끝났다. 횡계 시내에서 대관령 주차장까지는 차를 타고 5분 정도 걸렸다.
거기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 TS10을 타고 동문(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