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행렬완주군 봉동읍 전라북도근로자종합복지관 앞 도로에서 스리랑카 국기와 불교기를 앞세우고 스리랑카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복지관으로 향하고 있다.
신용훈
민족 명절인 설을 맞이하기 하루 전인 까치설날에 머나먼 타국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주 노동자를 위로하는 행사가 열렸다.
완주군 봉동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지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지난 2월15일 스리랑카 반야사라 스님을 초청해 스리랑카 전통 승보공양과 카티나 법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좋은이웃 회장 정용기 거사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스리랑카에서 오신 반야사라 스님을 비롯해 대구 스리랑카사원 비엔난다 스님, 위지따(종원)스님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총무국장 송운 스님(진안 광명사 주지),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 150여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