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이현철 의원
박정훈
앞으로의 광주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담은 이 의원의 도서 <광주에서 유토피아>에서는 지역의 난개발 문제에 대한 고민과 '분당과 가깝지만 너무도 다른 광주의 상황과 도시기능의 노후화'에 대한 시각을 담았다. 빌라가 많은 광주 지역의 특성상 주택 보수 관리문제를 공공기능이 맡아주길 기대하는 바람도 나타냈다.
지역에서의 자주경제와 교육예산과 학교 밖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또한 상수원보호지역인 광주의 미래먹거리로 성장에너지사업, 친환경프로젝트인 전기버스와 물 정화기술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도 드러냈다.
책 말미 원주민들과 귀향민들 외지인간의 미묘한 긴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나타냈다. 2002년 월드컵, 1987 민주항쟁, 2016년 촛불집회이후 다른 사회분위기를 나타내며 그 사회적 긴장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의 공동의 성과나 공동의 사회적 경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이현철 의원은 환경운동가로 시작해 2002년 노무현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전략기획부국장, 국제국장, 중앙당 부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경기도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10년 광주시 의원으로 선출된 재선 시의원으로 성실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