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남숙 용인시 부의장
박정훈
"지방선거는 흐름으로 가요. 후보가 약하든 강하든 특별한 경우 아니면 그렇게 가는 거예요." 박 의원은 "자신의 분석이 거의 맞을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흐름으로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최근 정찬민 시장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묻자 "판단을 해보시라. 과거의 투표율이나 이런 것을 보면 4년 전에 시장선거 했을 때도 우리당의 현 시장이었던 김학규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왔기 때문에 우리당 일부 시장의 프리미엄 때문에 깨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 전에 김학규 시장이 우리당 시장이 됐을 때는 그때 한나라당 서정석 시장이 현 시장이었는데 무소속으로 나와서 우리당이 시장이 됐다. 그거 생각하시면 된다"며 후보 단일화를 통한 내부결속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이어 "후보가 누가 되든지 현 시장이 프리미엄이 있겠지만 1대1로 간다면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며 "용인에 새로 아파트 입주해서 들어오는 젊은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저희 당이 될 수밖에 없다. 대세의 흐름은 저희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반면 "정 시장을 아는 사람은 매번 만나던 사람들이다. 통장협의회. 부녀회. 체육회 등. (대신) 아파트 속에 있는 그 사람들은 못 만나지 않나. 몸부림을 치시긴 치시겠지만"이라며 "그 주민 분들은 언론으로 접한다. 맨날 자유한국당, 민주당, 국민의당. 어떻게 되겠느냐. 젊은 사람들이 누굴 찍겠느냐"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람이다. 도지사가 남경필 현지사가 된다고 보느냐?"며 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남 지사의 상황들을 지적하며 민주당이 이길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경기도지사 당내경선)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당내 조직은 전해철 의원이고 대외적인 인지도는 이재명 시장"이라며 "50대 50이라면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는 작년 12월 18일 제 220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무상교복 및 무상급식 관련 예산이 포함된 2조 2149억 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에 내년부터 중·고교 무상교복과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무상급식은 기존 유·초·중학생에서 고교 1개 학년까지 확대한다.
시는 내년 중·고교 신입생 2만3000명에게 교복비 68억 원을 지원한다. 무상급식은 올해보다 92억 원 늘어난 규모로 급식히 700억 원도 반영한 상태다. 무상급식 대상을 기존 유·초·중학교 207개 학교에 학생 10만7044명에서 올해부터는 고3 학생까지 합해 11만8000여 명으로 확대 지원한다.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두 복지정책이 과연 이번 선거에서 각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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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정찬민 시장, 재선 위해 무상교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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