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TV] [현장] 후보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헬기 탄흔' 보고 한 말은? ⓒ 정현덕
"지금 총탄의 자국이나 각도를 보면 기총소사가 분명해 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탄흔 흔적의 개수를 보면 무차별 난사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추가조사로 총탄만 발견해내면 기총소사 사실은 확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은 과제가 그 발포행위자와 발포명령자를 규명해 내는 것입니다.
앞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 새 정부에서는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서 신속하게 진상규명을 마치고, 그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것은 묻고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을 하고 그 정신과 가치를 계승해나가는 그런 작업을 해 나가려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3월 광주 전일빌딩의 헬기 사격 흔적을 본 후 한 말이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당선 후인 지난해 8월 2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 5·18 당시 공군 전투기 부대의 광주 출격 대기 명령 여부 △ 전일빌딩 헬리콥터 기총사격 사건 등 두 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