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56분께 울산시 남구 뉴코아아울렛 10층에서 불이 났다. 오후 2시 30분 현재 화재는 거의 진압됐고 소방차가 잔불에 물을 투입중이다. 이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석철
9일 오전 10시 56분께 울산시 남구 뉴코아아울렛 10층에서 불이 났다. 오후 2시 30분 현재 화재는 거의 진압됐고 소방차가 잔불에 물을 투입중이다. 이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하 7층, 지상 12층짜리 매장 건물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았다. 화재는 10층에 입점하는 볼링장 공사 진행 중에 용접 불똥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나자 10층에서 작업 중이던 인테리어업체 작업자 20여명과 11층 공무원 학원에서 공부중이던 학생들이 긴급 사내방송을 듣고 신속히 대피했다. 12층은 업체 사무실이다.
소방당국은 "건물내 소방시설이 비교적 양호했고 긴급대피명령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면서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목격자 50대 김아무개(여)씨는 "11층 학원에서 공무원시험 공부중이던 아들이 급히 전화가 와서 '화재가 났다는 사내방송을 듣고 급히 내려간다. 책을 못 가져 가는데 어떡하나'고 했다"면서 "아들에게 '책이 문제냐 안 다친 것이 다행이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