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에서 가치혼합경영연구소 김재춘 소장을 초정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신
요청하기-주기-선착후옳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첫 번째 지혜는 '요청하기'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려면 '요청'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들어줄까?"라고 생각하다가 요청하지 않은 적 있으시죠? 김재춘 소장이 심리상담소에서 부부 갈등을 많이 접했다고 합니다.
갈등은 상대방에게 요청을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은 요청하는 것에 서투릅니다. 서로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다 결국에는 황혼이혼까지 합니다. 그래서 이날 청중들과 함께 외쳤습니다.
"제발! 제발!(청중) 말이나 해보자! 말이나 해보자!(청중) 그냥 말이나 해보는거예요. 그냥 던져보세요."
그렇습니다. 무엇인가 얻으려면 '요청'해야 합니다. 그럼 어떤 자세로 요청해야 할까요? 바로 '선착후옳'입니다. '먼저 착하게 행동하고 나중에 옳아야 한다'는 말의 약자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지 말고 좋은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옳은 이야기부터 합니다. 수용기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요청을 합니다. (중략) 수용기를 열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주기'입니다. 먼저 주세요." '주기'에 재물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김재춘 소장은 '재물없이 줄 수 있는 7가지 보시'를 예로 들었습니다.
'밝게 웃어주기', '좋은 말하기', '따듯한 마음 갖기', '부드러운 눈빛으로 대하기', '예의있게 행동하기', '자리양보하기', '마음 헤아리기'를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연봉 12억의 삼성생명 보험왕 배양숙씨의 "영업이란 얼마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닌 철저하게 주는 것이다"라는 말을 예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