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의원 "한 달간 지역 돌며 네트워크 형성 후 시장 출마 선언"

12일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 사퇴 예정

등록 2018.02.07 16:11수정 2018.0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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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의원 ⓒ인천뉴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의원 ⓒ인천뉴스인천뉴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오는 12일 인천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 든다.

박 의원은 7일 인천지역 인터넷 언론과 간담회에서 "한 달간 지역을 돌며 현안과 공약을 챙긴뒤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시장 출마는 강화· 옹진군 등 인천지역을 한바퀴 돌며 이번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과 네트워크 형성 등 교감을 한 뒤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합의추대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은 경선을 생각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국회의원 사퇴와 경선 룰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이 무조건 유리한 게 아니다. 패널티 10%와 여성후보의 경우 득표율의 10% 가점이 적용된다"며 "시장 후보는 상대 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 인천 야권연대 구상에 대한 질문에 "이제 시당위원장을 그만 두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할 말이 없다"며 야권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인천시장 후보로서 유정복 시장과 고교 학연, 고시출신, 친박 친노 등 공직과 정치이력이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자신은 유 시장과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도 주요 부처가 아닌 해양항만청에서 근무해 을로 시작했다"며 " 노무현 대통령을 뒤늦게 만나 국정상황실장, 청와대 인사수석 등을 하게됐다"며 자신과 유 시장은 공직과 정치에서 배운 스승이 다르다"고 차별화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박남춘 의원과 지난 2017년 12월 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미영 부평구청장,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홍 구청장은 이달말 쯤 구청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으며, 김 사무총장도 3월 초까지 출마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혀 사무총장 사퇴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인천뉴스 #박남춘 의원 #더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사퇴 #시장 출마 선언 #한달간 지역 돌며 네트워크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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