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리 69주년 위령제에 참석한 관계자왼쪽부터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정언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 고경실 제주시장,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박진우
지난 4일 눈발이 난리는 가운데 진행된 북촌리 위령제는 유족들이 지내는 고사로 시작해 개회 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고유문, 주제사와 추도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찬 제주4·3희생자 북촌리 유족회장은 고유문에서 "4·3 70주년이 도래하고 있다. 정의의 역사, 진실의 역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칙을 문재인 정부가 대변하고 있으며, 암울한 4·3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어 이 땅 위에 화해와 상생이 충만한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