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포털사이트인 '1365'에는 청소년 재능기부 봉사중 하나인 '사진촬영'의 경우 등록 정보가 없다.
김남규
사진 봉사에는 '장수사진 봉사' '가족사진 봉사' '웃음사진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봉사를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합니다. 흔히들 '사진 촬영은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고, 전문 장비가 있어야하므로 청소년들은 불가능해'라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화되고, 수많은 카메라 대여업체가 생기는 등 일상 속에서 전문 디지털 카메라 일명 DSLR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봉사활동이 의무화 되고, 진정한 봉사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2017년 2월, 청소년들만으로 구성된 '청소년 장기프로젝트'라는 전국 청소년 사진 봉사단체가 탄생했습니다.
위 단체는 전국각지에서 청소년들이 장수사진 촬영에 필요한 금액을 모금 받고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 분들께 장수사진을 선물해 드리고 그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활동 초기 청소년들이 어르신 분들께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는 것에 대해 '청소년들이 무슨 장수사진 봉사냐', '공부나 해라'와 같은 부정적인 시선들이 존재하였지만 점차 활동을 진행될수록 많은 분들께서 믿고 응원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