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에 잠긴 목포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기준 목포가 17.9㎝로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폭설과 한파에도 시민들의 삶은 계속된다. 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
이성기
전남 목포가 눈에 잠겼다. 광주전남지역에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기준 목포가 17.9㎝로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신안군 압해도 17.2㎝, 무안 13.8㎝, 함평 11.7㎝, 진도는 10.5㎝의 눈이 쌓였다.
입춘인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눈과 한파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5일 밤 7시부터 6일 오전 5시 40분까지 전남 신안(흑산면 제외)·진도·무안·함평·목포·영광·장성·강진·영암·완도·해남·흑산도·홍도 등 13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8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보성·화순·영광·장성)에는 한파주의보가 4일째 발효 중이다.
아침 최저기온도 보성 영하 14.6도, 화순 영하 13.7도, 순천 영하 12.4도, 고흥 영하 11.5도, 광주 영하 9.8도, 목포 영하 8.2도 등 영하 1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