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시연중인 소방관계자들
박정훈
이른바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구급차 5분 도착률은 40.5%로 전년도인 2016년 38.1%보다는 2.4%가 향상됐다. 헬기 출동을 제외한 현장 도착 평균 시간은 8분 54초로, 2016년 9분 18초 대비 24초가 단축됐다.
평균 출동 거리는 3.5㎞였으며 5분 내 도착률 1위(65.9%)인 의왕시가 2.6㎞로 가장 가까웠는데 의왕시는 5분내 도착율 65.9%를 기록했다. 반면 양평군은 평균 출동 거리가 8.1㎞로 가장 멀었으며 5분 내 도착률은 22.5%였다.
구급대가 가장 많이 출동한 시기는 12월과 여름휴가철로 12월이 5만9천346건, 7월이 5만9천208건, 8월이 5만7천859건으로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부터 11시가 전체 20.7%,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가 19.4%로 출근 시간과 낮 시간대 구급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급원인을 살펴보면 사고부상이 10만1천879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혈압 9만4천753건, 당뇨 5만2천311건, 교통사고 5만892건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올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조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급차 운영 최적화 입지를 선정하고 구급차 16대를 보강해 총 256대의 구급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또, 중증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1차 지역거점병원 이송과 헬기 이송 확대, 전문처치 실시율을 높이기 위한 구급대원 임상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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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9구급차 출동, 10년 동안 77.9% 증가… 지난해 49초당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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