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에 허위사실 유포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건 레진코믹스레진코믹스가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라며 작가들에게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미치 작가
<오마이뉴스>가 입수한 레진코믹스가 해당 작가들에게 보낸 내용증명에 따르면, 레진코믹스는 "(작가들이) 2017년 중순부터 불특정 다수인에게 공개된 공간인 SNS상에 레진엔터테인먼트 사업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 유출했다"라고 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루머 등을 공유·재공유하는 등 비방행위를 지속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이미지에 손상을 가했다"라고 밝혔다.
작가들의 사과도 요구했다. 레진코믹스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지체 없이 공식적인 사과와 삭제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한다는 의사를 전달, 계약에 따른 모든 서비스가 14일 이내에 중단된다"라고 했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작가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미치 작가는 <오마이뉴스>에 "사실적시만 했을 뿐이다. 어떤 부분이 허위사실인지 모르겠다"라며 "힘없는 개인으로서 기업과 싸워야 한다는 게 당황스럽고 버겁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레진코믹스는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답변을 하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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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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