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는 조식원에게 90도 인사하는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특히 새로운 두목으로 추대된 A씨는 이천 지역의 확고한 폭력조직을 구성하고 조직원들은 조직의 존속·유지를 위해 나이대별 리더를 정해 놓고 조직원들로부터 매월 5만∼20만원씩 총 2500만원상당의 자금을 모집하여 영치금, 벌금 대납, 변호사 비용 등으로 사용하여 조직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부하 조직원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집단폭력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조직원은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경쟁 도박장 주인을 협박해 문을 닫게 하거나 경기도 광주시 소재 노래방에 조직원들을 몰래 들여보낸 후 술과 도우미를 부르는 등 불법 영업을 유도해 이를 몰래 촬영하여 장사를 하지 말라고 협박하면서 해당 관청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지난 4년간 기사 20여명을 고용해 일명 '콜뛰기' 등의 렌트카 불법영업 등을 하며 1억3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계자는 "1년 이상 수사해 현장에서 체포하고 불구속된 이들은 소환조사 중"이라며 "현재도 국내 조폭들을 동향 파악 등을 통해 관리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폭에 대한 무작정 동경으로 범죄조직에 가입하는데 실상은 전혀 다르다. 힘들고 구타도 많고 애초에 발 담그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평창올림픽 대비 형사활동 강화와 함께 주민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조직폭력 근절을 위해 조직 운영자금에 대한 사용처 등 수사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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