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김성수, 홍여진 기자가 부모들을 설득해 입수한 사망 신생아 진료비 계산서
뉴스타파 화면 캡처
<JTBC>가 '단독'을 붙였다가 슬그머니 '단독'을 지웠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국민이 알아야 할 뉴스가 <JTBC> 보도 이후 사라지거나 묻히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뉴스타파> 김성수, 홍여진 기자는 부모님을 설득해 사망한 신생아들의 진료비 계산서를 입수해 분석하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끈질긴 취재는 <뉴스룸>의 '단독'에 외면받았습니다.
<JTBC>를 단순한 언론사로 취급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 1위','방송뉴스 신뢰도 1위'로 많은 국민이 <JTBC>의 뉴스를 믿고 보기 때문입니다.
손석희 사장님은 언론 지망생이 모두 닮고 싶은 언론인 중의 한 명입니다. 그런 손 사장님이 비록 타 언론사이지만 열심히 취재한 기자를 무너뜨리는 '단독 집착증'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대한민국 언론계에 만연한 '단독 집착증'은 사라져야 할 언론계 고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JTBC 뉴스룸>에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손석희 사장님에 대한 신뢰 속에는 언론 개혁에 대한 희망도 포함돼 있습니다. 최소한 그들의 마음을 기억한다면 <JTBC>의 '단독 집착증'만이라도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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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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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장님! JTBC '단독 집착증'은 고칠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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