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차가운 눈사람은 따뜻하다'

등록 2018.01.14 14:03수정 2018.01.14 14:03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정진욱


a

ⓒ 정진욱


a

ⓒ 정진욱


지난 며칠 내린 눈으로 아들 녀석과 밖으로 나가 함께 눈사람을 만들었다.


차가운 눈을 뭉치며 강아지풀로 눈사람의 눈썹을 만들고 나뭇가지로 코와 팔을 만들어 줬다.

차가운 눈이 눈사람이 되자 아들과 난 눈사람을 보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아들 녀석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눈사람을 아파트 입구에 눈사람을 놓자'고 했다.

아들 녀석은 자랑하려고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추운 겨울날 움츠리며 아파트를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이 눈사람이 따뜻한 미소를 짓게 했으면 좋겠다.

#눈사람 #따뜻해 #눈 #미소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모이 #눈 #눈사람 #미소 #따뜻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2. 2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3. 3 '명품백 불기소'에 '조국 딸 장학금' 끌어온 검찰 '명품백 불기소'에 '조국 딸 장학금' 끌어온 검찰
  4. 4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5. 5 한국만 둔감하다...포스코 떠나는 해외 투자기관들 한국만 둔감하다...포스코 떠나는 해외 투자기관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