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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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은 논평에서 "어제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 공개에 관련하여 참으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고 했다.
이들은 "모든 것은 이주영 의원이 권력의 핵심으로 있었던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굴욕적 외교 참사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주영 의원은 자신의 잘못은 조금도 돌아보지 않고 어떤 반성도 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일위안부 문제는 일본제국주의가 자행한 용서받을 수 없는 반인류적 죄악을 일본이 인정하지도 사과하지도 않으면서 발생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가 한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국민적 합의나 위안부할머니의 동의도 없이 '한일 위안부 합의'라는 밀실야합을 함으로써 발생한 문제"라 했다.
박근혜 정부가 했던 '한일 위안부 합의'부터 비난했다. 이들은 "일제가 저질렀던 살 떨리는 만행에 대해 사과를 받지 못한 것은 굴욕이며, 참혹한 역사의 재발을 막지 못한 것은 주권을 세우지 못한 것"이라 했다.
이어 "당당한 주권에 기초하지 않는 외교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종속과 굴종밖에 없다. 국민적 동의와 합의에 기초하지 않은 외교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야합과 매국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가 저질렀던 굴종·야합과 매국의 외교적 합의는 반드시 파기되어야 당당한 자주적 외교가 회복된다"고 했다.
이들은 "문재인정부가 '한일위안부 합의'를 파기하지 않는 것을 비판해야하고, 사드배치를 승인한 것을 비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외교참사를 인정하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굴종과 예속의 외교를 계속하라는 망발이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이주영 의원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자신들이 저지른 죄악을 되돌아 봐야 한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죄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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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의원은 매국적 '한일 위안부 합의' 반성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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