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중인 모습.
이경호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이 두 번째로 발제 했다. 양 처장은 도시환경변화와 정책 전환이라는 주제였다. 양 처장은 국가주도 성장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전의 민선 6기에 시정이 불통과 개발행정의 회귀였다고 비판했다. 살고 싶은 도시, 안전한 도시, 환경적인 녹색도시, 자립적 지역경제구축, 지방정부 혁신 시민사회 강화를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변하고, 대전이 소멸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희망을 말했다.
세 번째 발제로 나선 장수찬 목원대 교수는 시민정치구현과 민관협치에 대해 발제했다. 장 교수는 정치사회는 정치 자체변화와 정부 운영방식의 변화 두 개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발제를 시작했다. 시민사회의 정치적 참여를 통해 정치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육희망2018의 연대를 통해 교육감 단일화를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역량을 키운다면 향후 정치의 파트너로 성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이어 정부운영방식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거버넌스 등의 민관협치라고 강조했다. 시민사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공부분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며 이런 제도장치가 마련되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효과적인 민관협치의 실행을 통행 시민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참여와 권한을 높여가야 한다며 발제를 마쳤다.
발제가 끝난 이후 다양한 시민사회의 활동가가 분야별로 토론을 이어갔다. 각 분야별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지방선거에 대한 바램등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30여 명의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도 있었다. 이런 열기는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적요구가 높은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했다. 2018지방선거의 방향이 제대로 그려져 촛불의 민심이 잘 드러나기를 바라며, 앞으로 이런 토론회가 더 많아 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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