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엽서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엽서에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쓰여있다.
구진영
8일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실에 도착해보니 지난 주 금요일(5일)에 받지 못한 우편물 도착 안내가 붙어있었다. 보낸 사람 이름에 "문재인"이라고 적혀 있어서 '설마~' 하고 있었다. 얼마 후, 재방문 예정 시간에 맞춰 집배원 아저씨가 우편물을 갖고 도착하셨다. 봉투를 받자마자 깜짝 놀랐다.
보낸 사람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이 글귀를 보자 봉투를 열어보는 손이 덜덜 떨렸다. 봉투 안에는 엽서 2장과 대통령 비서실에서 온 편지가 있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청소년연대 학생들은 2017년 7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정왕후어보 관람 초청장을 보낸 적이 있다. 문정왕후어보 반환운동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에 대통령과 함께 가고 싶다는 내용이었다(관련 기사 :
"우리 만나요", 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에 편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