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신년인터뷰”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채홍기 사장은 “시민이 관광 활성화의 혜택을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금한령(禁韓令), 시장 다변화로 극복...특화시장 공략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에 주력" - 인천관광공사 출범이후의 성과 및 2017년의 성과와 2018년도 인천관광의 방향과 구상은 무엇이 있는가?"인천관광공사는 2015년 9월 재출범해 인천 지역의 관광역량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해 왔다. 그 주요 성과로 「2016년도 기준 국민여행 실태조사(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인천은 2015년 대비 여행지별 국내여행 이동총량이 약 20% 이상 급성장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성장률을 보였으며, 관광여행 만족도 4위, 재방문 의향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인천 국제회의 개최 건수도 국제협회연합 UIA기준으로 2015년 대비 179%(59건)으로 늘어나, 성장률 기준 세계 1위, 개최 건수 기준 국내 4위, 세계 30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2017년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주요 관광자원을 특화시키고 내실화하기 위해서 특색 있는 인천관광 상품개발, <8미(味)9경(景)> 콘텐츠개발,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도서특성화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공사 내부적으로는 조직 리모델링을 통해 업무효율성 극대화와 경영전략 및 목표를 수립해 화합과 포용이 있는 조직으로 정비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를 꾀했다.
송도국제도시에 편중된 관광상품과 축제를 인천 전역에서 균형적으로 추진하고, 대학생이 창업한 인천관광 관련 스타트 업(start-up․신생기업)을 지원하거나 관광상품 개발에 참여시키는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168개의 인천 섬과 인천의 개방성을 아이템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돌려주고자 한다. 인천의 대표적 관광 랜드마크 구축을 위해서는 5대 거점인 송도·강화도·개항장·경인아라뱃길·섬 활성화 확대 및 8미9경 선정 등의 추진을 통해 인천만의 관광지, 관광시설물 등을 발굴하고자 한다.이러한 배경 하에, 인천관광공사는 2018년 주요 전략과제로 ▲시민관광 향유권 강화, ▲거점 관광 활성화 전략 확대, ▲도시마케팅 추진효과 극대화, ▲효율적인 사업 추진체계를 설정해 지역관광의 컨트롤타워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 사드 사태 이후 계속 돼 오던 중국의 이른바 '금한령(禁韓令)'이 해제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한 인천관광공사의 대비책은?"2017년 관광산업계는 연초부터 중국의 한국관광 금지 조치(3.15)로 위기와 함께 출발했다. 2016년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724만 명 중 중국인 관광객이 47%인 806만 명을 차지해 큰 타격이 예상됐다. 인천 엔타스 면세점의 경우, 작년 3월 기간과 대비하여 올해 같은 기간에 중국단체 관광객이 93.4% 감소했으며, 인천으로 방문예정이었던 단체관광객의 일정이 3월부터 전면 취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됐다.
이러한 국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는 중앙정부 및 인천시의 정책방향을 주시하며, 해외시장 다변화 및 인천지역 내 주요 관광자원을 내실화 하는데 주력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성체질을 개선하고 인천관광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함이었다.그 결과, 2017년 12월 지금 소정의 성과와 2018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특히,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천 촬영지 연계 한류관광상품을 출시해 일본, 동남아(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홍콩 등에서 판매하고, 서울, 경기와 연계한 수도권 RTO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또한, FIT 중심 마케팅 추진, MICE·의료·크루즈 등 특화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관광객의 인천 유치를 위해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