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일 북한산 산행에 함께 한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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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북한산에 오신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듯이,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라면서 "국민 여러분, 지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엔 더 큰 복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십시오"라고 새해 첫 산행 소감을 끝맸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침 '2017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북한산 비봉 사모바위에 올랐다.
폭우로 고립된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최현호씨, 화재가 난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박노주씨,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한 박정현씨, 그리고 침수되고 있는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한 김지수·성준용·최태준 군 등 강원체고 수영부 학생들은 문 대통령과 해돋이를 감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작년 1월 1일 무등산 산행을 마친 후 "새해에는 정권 교체를 통해서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 때 잠시 길이 어긋났지만, 대선 때 함께 힘을 모아서 정권 교체를 해내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